보도자료
한국노총은 4.28 산재희생자 추모일을 맞아 산재희생자를 추모하고 노동건강권을 쟁취하기 위한 ‘제15회 산재희생자 추모제’를 서울 보라매공원 산재희생자위령탑에서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산재는 살인이다. 산재 없는 세상을 향하여!’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으며, 산재중앙법인단체연합과 원진산업재해자협회,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 등 주요 산재노동자 단체 회원들과 한국노총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에서는 진혼행사와 산재희생자 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통해 매년 수천 명 이상 죽어가고 있는 산재희생자 영령들의 넋을 달랬다.
이날 한국노총은 산업재해의 적용과 인정확대, 산재의 입증책임 전환, 출퇴근재해 산재인정제도 즉시 시행 등 3대 정책목표 관철을 위한 ‘산업재해의 근절과 산재보험제도의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한국노총은 정부가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한 행정감독을 확대하고, 모든 산업재해에 대해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묻는 엄격한 법 질서를 세워갈 것을 강력 촉구했다.
추모제에서는 핸즈코퍼레이션 노조 김성원 조합원 등 산업재해로 인한 장해를 극복하고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5명의 산재노동자에게 재활격려상을 수상하고, 산재장애인복지진흥회 김영문 강원영서지역협회장 등 3명에게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이날 참석한 산재환자들에게 소외계층 나눔의 행사의 일환으로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을 통해 산재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20회 국제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은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간을 산재희생자 추모주간으로 지정하고, 소속 전체 노동조합에 대하여 관련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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